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출신 능곡고등학교 송훈 감독이 엘리트스포츠 축구선수 양성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송훈 감독은 1991년 영국 셰필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축구대표팀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후 K리그 선수로 활동하다가 2011년 8월에 능곡고등학교 축구팀 지휘봉을 잡았다.
송훈 감독은 2010년 후반부터 정부의 엘리트 체육의 공공화 및 생활체육 전환 정책으로 다른 지역 우수 선수 영입이 힘들어져 축구팀 양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성적 위주의 절대평가 기준이 대학입시에 반영이 되면서 실력 있는 고등선수들의 특정 학교 쏠림현상도 그 원인이라고 했다.
하지만 송 감독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축구선수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명감으로 선수 양성에 온 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해마다 선수들과 함께 높은 목표를 계획하고 꿈꾸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매 한 경기를 할 때마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모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자신감을 넣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송 감독은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선수들과 함께 보내면서 과거 직접 경기를 뛰던 본인의 선수 시절보다 소속 선수들이 더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으로서의 성공 한 선수가 되길 항상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훈 감독은 공립 능곡고등학교 축구팀이 과거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모든 코치 스텝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다짐을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모든 엘리트스포츠 선수를 위해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