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30일(한국시간)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방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시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전용기 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11년 만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다. 또한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중 간 격화된 무역과 관세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