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이하 AWC) 의장기관으로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 23차 이사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각국이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과 물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형 물관리 모델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사회와 함께 열린 기업기술박람회에는 15개 국내 물테크 혁신기업이 함께 참여해 K-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지속가능한 물 솔루션을 통한 아시아 회복력 강화’를 대주제로 열리며, 기후위기 대응과 물분야 다자협력을 촉진하는 국제협력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사회 일정과 함께 윤석대 사장은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을 면담하며 물 분야 협력의 폭도 넓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AI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AWC는 아시아 공동 대응을 위한 첨단 물관리 산업의 협력 플랫폼이자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을 선도하는 교두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며 “물산업이 정부의 AI 3대 강국 과제를 대표하는 핵심 분야이자, 반도체를 잇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AWC를 축으로 첨단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