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강공원 오성홍기 연상 행진 등 중국공산당 도발 강력 규탄”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와 중공(CCP) 아웃 성명서]
“관련 단체 엄중 경고, 재발 시 인가 취소 및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
“한한령 해제 구걸 말고 상호주의 관철해야”
11.12.(수) 오후 2시 중국대사관 앞 기자회견 후 시위

  • 기사입력 2025.11.12 19:28
  • 최종수정 2025.11.20 10:47
  • 기자명 용산하 기자
▲19일  서울 명동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공자학원실체 알리기운동본부와 중공 아웃(CCP) 등 시민단체.
▲19일  서울 명동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공자학원실체 알리기운동본부와 중공 아웃(CCP) 등 시민단체.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이하 공실본)와 중공(CCP) 아웃 등 시민단체들이 최근 중국인들이 보이고 있는 노골적인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11.12.(수) 2시 명동 중국대사관 앞(중앙우체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중국인들이 군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오성홍기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깃발을 들고 군대식 행진을 감행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문제가 된 복장은 참가 단체가 통일감과 단결력을 위해 자체 제작한 단체복으로, 군 관련 상징이나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실본 등 시민단체들은 “누가 봐도 군복인 의상을 착용하고, 오성홍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깃발을 들고, 군대식 행진을 한 자들의 치졸한 변명”이라고 일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가한 비영리 민간단체’라 주장하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문화교류를 한다면서 주로 중국인들을 불러다가 공연을 시킨다. 이들은 지난 4월에도 춘천에서 ‘문화교류축제’를 주최, 중국 ‘문화예술인’ 1,400여명을 불러들였다. 이 단체는 해외사무소를 두 개 운영하는데, 베이징과 항저우에 각각 위치한다.

공실본 등은 “우리는 이 단체가 알고 하든 모르고 하든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공작에 기여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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