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5 밀양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1개 부서에서 제출한 24건의 사례 가운데 서면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7건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여성가족과의 ‘행복해요! 둘째 맛남’이 차지했다. 둘째 이상 출산 가정에 축하 서한과 출산 꾸러미, 식당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여성가족과·소상공인·여성단체·유관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 참여형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관광진흥과의 ‘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미래교육과의 ‘밀양 다봄센터 돌봄지원단 운영’과 노인장애인과의 ‘찾아가는 홈닥터 사업’이 각각 받았다. 돌봄지원단 운영은 노인 일자리와 돌봄 지원을 연결한 모델이며, 홈닥터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을 방문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곽근석 부시장은 “부서별 창의적인 시도와 현장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앞으로도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혁신 문화를 행정 전반에 퍼뜨리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