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매매 가격이 1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 월세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20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5년 10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인천의 주택 매매 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4%에서 0.07%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서구(-0.09%→0.13%), 동구(0.01%→0.11%), 부평구(-0.06%→0.07%), 중구(0.03%→0.05%), 계양구(-0.06%→0.05%), 미추홀구(0.02%→0.04%), 남동구(0.01%→0.03%), 연수구(-0.09%→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6%에서 10월 0.14%로 상승했다. 서구(0.18%→0.37%), 동구(0.04%→0.18%), 미추홀구(0.11%→0.13%), 연수구(-0.05%→0.13%), 계양구(0.02%→0.10%), 부평구(0.03%→0.06%), 남동구(0.02%→0.05%) 등 대부분 상승했으며, 중구(0.04%→0.01%)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8월 2,820건에서 9월 3,300건으로 17.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7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482건), 남동구(479건), 미추홀구(468건), 연수구(431건), 계양구(328건), 중구(179건), 강화군(90건), 동구(56건), 옹진군(7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8월 12,228건에서 9월 13,541건으로 10.7% 늘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동구‧부평구‧서구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1년 만에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고, 전세 시장은 대출 규제와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