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밀양시는 지난 19일 삼랑진읍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기관·단체장 23명과 함께 현장 회의를 열고 스마트 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의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과제와 지역 농업 발전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회의 이후 대규모 유리온실, 실증기술 연구동, 체험관, 수직농장 등 혁신밸리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디지털 농업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밀양시는 스마트 농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청년농과 귀농·창업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5.6ha), 청년농촌 보금자리(9,600㎡), 경영실습 임대농장(4,336㎡) 등을 삼랑진읍 임천리·용성리 일원에 조성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농업의 중심지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스마트 농업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협력 요소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