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현악 4중주단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쿼텟’이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울산 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클래식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 오르는 네 명의 연주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핵심 멤버인 악장 프랭크 후앙, 제2바이올린 수석 치엔치엔 리,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다.
이들은 뉴욕 필하모닉 창단 175주년을 기념해 2017년 결성됐으며, 존 아담스의 「앱솔루트 제스트」를 초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교향악단의 명성을 실내악으로 확장하는 독보적 앙상블로 입지를 굳혔다.
울산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다지오와 푸가’,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3번 D장조(Op.44 No.1)’,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12번 F장조(Op.96, 아메리칸)’ 등 고전과 낭만의 대표작을 연주한다. 네 명의 연주자가 빚어내는 앙상블의 조화는 정교한 호흡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알려져 있어, 울산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현악 4중주를 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실내악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네이버,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52-275-9623)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