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 55주년 맞아 환경살리기·기념행사 개최

  • 기사입력 2025.11.23 18:18
  • 기자명 박세찬 기자
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기념식·환경살리기 행사 단체사진
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기념식·환경살리기 행사 단체사진

경북 구미시는 지난 21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및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2025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공동체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1부 ‘환경살리기 프로그램’, 2부 ‘기념식’, 3부 ‘한마음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첫 순서에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 상영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에 대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구미시는 이날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읍·면·동별 환경정화 활동과 연계해 실질적인 환경운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입장식과 함께 올해 우수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새마을운동 정신을 재확인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기념식이 오랜 시간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온 지도자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자리이자, 향후 새마을운동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인 ‘한마음대회’에서는 장기자랑,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화합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공동체 의식이 새마을운동의 또 다른 가치임을 확인했다.  

하준호 구미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운동 정신은 여전히 지역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힘”이라며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55년 전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국민운동이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가족께 감사드린다. 시도 운동이 지역 상생과 변화의 기반이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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