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국내 젤리 시장 진출…미국 캔디 1위 브랜드 ‘너즈’ 독점 유통 계약

글로벌 제과기업 ‘페라라 캔디 컴퍼니’의 미국 캔디 1위 너즈 젤리 국내 유통
내년 3월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 제품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입점

  • 기사입력 2025.11.24 10:03
  • 기자명 최수경 기자
▲매일유업 너즈 구미 클러스터 국내 유통 계약 체결식. 페라라 캔디 컴퍼니의 Guillaume Simon 해외사업총괄(Chief International Officer)와 매일유업 곽정우 대표이사(오른쪽).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너즈 구미 클러스터 국내 유통 계약 체결식. 페라라 캔디 컴퍼니의 Guillaume Simon 해외사업총괄(Chief International Officer)와 매일유업 곽정우 대표이사(오른쪽).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 ‘너즈(NERDS)’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매일유업은 글로벌 인기 젤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도입하며, 캔디 및 젤리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너즈(NERDS)’의 제조사인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는 1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시카고 기반 글로벌 제과기업으로, 설탕과자(sugar confections) 분야에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 리더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너즈(NERDS)’는 1982년 출시 이후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으며, 현재 연간 약 9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년 3월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s)’ 제품을 시작으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근 국내 젤리 시장은 몇 년간 급성장하며 과거 껌 제품 시장의 4배 이상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독특한 맛과 프리미엄 품질을 겸비한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너즈(NERDS)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이번 젤리 시장 진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이번 독점 계약을 계기로 유가공 사업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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