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오전 도봉구 방학사계광장(방학동 709-1)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3.9㎞ 구간에 방학역 환승역을 포함한 3개 역이 신설된다.
총 사업비는 4천690억원으로 2032년 준공이 목표다.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시민의 도시철도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의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거듭난다.
향후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 운행될 계획이다.
현재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을 이동하는 데 시내버스로는 약 25분(승용차 약 13분) 걸리는데, 연장선이 개통되면 약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