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생명공학과 학생들, 고구마 기부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직접 재배 고구마, 지역 요양원에 전달

  • 기사입력 2025.11.24 11:07
  • 기자명 윤석구 기자
▲고구마 기부 모습. 호서대
▲고구마 기부 모습. 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호서대 생명공학과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호서대 생명공학과 동아리 ‘플랜토리’는 실험 재배 과정에서 수확한 고구마 10박스를 지역 노인요양원에 지난 20일 전달했다.

호서대 동아리 ‘플랜토리’는 식물 생장 과정과 환경 조건에 따른 생리 변화를 관찰하고 비교 실험을 수행하는 동아리다. 학생들은 학기 초 직접 마련한 고구마 모종과 여러 식물을 심고 생장 패턴과 환경 반응을 관찰하며 연구를 이어왔다.

학생들은 연구와 실습 산출물 활용 방안을 고민했고 지역 어르신들게 전달하는 것이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요양원 측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수현 플랜토리 회장은 “우리가 정성 들여 키운 농산물을 지역 어르신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환명 호서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기반 활동을 지역사회 기여로 연결한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면서 “연구 중심의 생명공학 교육이 나눔의 경험으로 이어져 더욱 가치 있는 학습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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