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케어콜 신속 대처 '당뇨합병증 환자' 생명 구해

  • 기사입력 2025.11.24 16:25
  • 최종수정 2025.11.24 16:26
  • 기자명 김민근 기자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 전경.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 전경.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AI 안부전화, 순천케어콜사업을 활용한 담당자의 발빠른 대처로 당뇨 합병증으로 거동을 못하고 있는 대상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 케어콜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AI안부전화로 대상자의 건강 확인 및 정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미연결 및 이상징후시 동 담당자에게 결과가 전송되고 있다.

순천 덕암동에 홀로 거주하는 B 씨는 지난 17일 ‘순천 케어콜’ 미연결 대상자로 통보됐다.

이에 덕연동 복지팀은 즉시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으며,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이 괴사되어 가는 상태임에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복지팀은 즉시 119에 신고해 이모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이모 씨의 발가락 괴사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돼 있으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일 바로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부정맥 및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아 치료가 늦어졌다면 생명에도 위험이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지난 9월에도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발견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한 경험이 있어 발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응급 상황을 발견하는 데 순천 케어콜이 큰 역할을 했고, 동절기를 맞아 더욱 세심하게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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