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4일 오후 학동 참사 유가족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통의 곁, 곁의 고통’ 전시회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4일~12월1일까지 ‘고통의 곁, 곁의 고통’ 사회적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회를 시청 열린문화공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주 학동 참사, 세월호 참사 등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의 증언을 재구성한 웹툰·삽화 11점을 소개한다.
4·16재단 부설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참사와 서사’ 수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다.
주요 작품은 광주 학동 참사 ‘빈 손’, 이태원 참사 ‘애도의 조건’, ‘한 마디’, 세월호 참사 ‘괜찮은 이의 이야기’ , 오송 침수 참사 ‘걷기 위해서’, 대구지하철 화재 ‘전하고 싶은 마음’ ,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연한 것’ 등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참사는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아픔이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촘촘히 살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