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 1조2247억원보다 583억원(4.76%) 늘어난 1조2830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8일 예정된 제308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내년 예산에서 가장 비중이 큰 사회복지 분야는 8988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의 71%가량을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기초연금 2631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687억원, 장애인 활동 462억원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구민 안전을 위해 셉테드 기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3억원, 상습 침수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 31억원 등을 투입해 선제적 재난 예방에 집중한다.
또 생활환경 개선 차원에서 △도로·보도 유지보수 8억원 △공원·녹지대 관리 42억원 △버스승강장 시설 개선 등에 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했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