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 학교 안전사고 관제요원 감축 지적

  • 기사입력 2025.11.24 16:25
  • 최종수정 2025.11.24 16:26
  • 기자명 김민근 기자
▲왼쪽 전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 오른쪽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왼쪽 전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 오른쪽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9일, 전남도교육특별회계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 학교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관제 인력 감소를 예산 감액 사유로 삼는 것은 학생 안전을 우선해야 하는 교육청의 역할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도 내 학교 안전사고가 47% 증가한 가운데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 8명 감소를 이유로 전남도교육청이 예산을 감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5년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인건비 소요액 조사 결과 당초 본예산 편성 기준보다 관제요원이 8명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숙 의원은 “관제요원이 줄어들면 교대조 축소, 학교 주변 사건ㆍ사고 대응 속도 저하로 학생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며 “지자체와 운영시간 조정은 협의하고 필요시 긴급 증원 요청과 같은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CTV 통합관제센터는 학생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관제요원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관제센터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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