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체감도 높인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 오픈

  • 기사입력 2025.11.24 21:53
  • 기자명 박세찬 기자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 적용 후 구현도 [대구시청 교통운영팀 제공]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 적용 후 구현도 [대구시청 교통운영팀 제공]

대구광역시가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버스정보안내기를 확충해 시민들이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노후화된 운행관리 장비를 최신 고성능 장비로 교체해 정보 수집과 처리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향후 서비스 확장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27일부터는 시내버스 127개 전 노선에서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의 정류소 도착 시간만 표출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버스의 이동 경로와 현재 위치를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버스 위치와 도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 대기시간을 줄이고 정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행버스 도착 정보도 기존 시간표 기반에서 실시간 운행 정보로 전환한다. 버스정보안내기 3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590곳 정류장에서 실시간 도착 예정 시간과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노후 전면 행선지 안내기 137대와 승객용 안내기 56대는 교체하고, 저상버스에는 측·후면 행선지 안내기 83대를 새로 달았다. 시는 이를 통해 안내 정보의 가독성과 시인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버스 도착정보의 정확도를 계속 높이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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