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실업·대학연맹전 일반부 단체전 우승

경남 밀양시청 배드민턴팀이 전국 실업·대학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줬다.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3~22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에서 밀양시청팀이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 팀, 2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0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밀양시청팀은 예선부터 안정된 경기 운영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국내 최강팀 가운데 하나인 충주시청이었다.  

결승전은 경기 내내 팽팽하게 진행됐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밀양시청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3-2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기간 내내 밀양시청팀은 침착한 플레이와 선수 개개인의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지도진의 전략적 대응과 팀워크가 조화를 이루며 최종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우승은 올해 선수단이 꾸준히 이어온 훈련과 체력 관리, 그리고 조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밀양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무대에서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