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택시승강장 통합배차제 시범 운영

  • 기사입력 2025.11.25 10:49
  • 기자명 고석태 기자
▲통합배차제 시범 운영 안내도.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배차제 시범 운영 안내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향후 6개월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택시 승차장에서 통합배차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합배차제는 기존에 지역별로 구분되어 있던 택시 승차장을 하나로 통합해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승차장에서 승객들이 오는 순서대로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인천공항은 국토교통부 훈령에 따른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부천시, 광명시, 김포시, 고양시)의 총 6개 지역 택시가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제1여객터미널 택시 승차장은 승객들이 서울, 인천, 경기(부천, 광명, 김포, 고양) 등 목적지에 따라 각기 다른 승차장을 이용하는 ‘지역 배차제’로 운영됐다.

해당 방식은 탑승 전 승객들이 해당 지역 택시 승차장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를 위반할 경우 택시기사들이 부정승차로 제재를 받는다는 위험이 혼재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서울’, ‘경기’, ‘인천’으로 나뉘어져 있던 중형택시를 지역구분 없이 입차 순서대로 배차하는 통합배차제로 변경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통합배차제로 개편 시 10팀 이상의 승객을 동시에 탑승시킬 수 있어 승강장의 혼잡도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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