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와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이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5일 밀양교육지원청에서 ‘밀양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앱 사용법을 안내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 박정화 교육장을 비롯해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밀양시지부, 시청서문상공인회 등 민·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화 교육장은 “아침 일찍 찾아와 캠페인을 함께해 준 시에 감사드린다”며 “교육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밀양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도 “공공배달앱 이용 확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밀양시가 지난 8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이다. 앱에서는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제공하며, 가맹점 자체 할인과 주요 브랜드 할인 쿠폰도 함께 쓸 수 있다. 밀양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가능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혜택을 누린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