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배후단지 폐기물 화재'전면 조사 및 대책 마련'촉구

  • 기사입력 2025.11.25 16:37
  • 기자명 김민근 기자
▲24일 광양시의회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양항 배후단지 화재와 관련하여 폐기물 전수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의회 제공
▲24일 광양시의회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양항 배후단지 화재와 관련하여 폐기물 전수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의회 제공

광양시의회는 24일 열린 제3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양항 배후단지 화재와 관련하여 ‘폐기물 전수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반복적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에서는 알루미늄 금속성 폐기물이 10일간 연소하며 광양시 전역에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확산됐다.

시의회는 배후단지 곳곳에 1만 톤이 넘는 금속성 폐기물이 야적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관리 부실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재 원인 물질이 담긴 750kg 톤백 300여 개가 도로변에 방치돼 있고, 물류창고 내부에도 다량의 톤백이 그대로 적재돼 있어 추가 사고 위험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책임 소재만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정부의 화재 경위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배후단지 폐기물 보관 실태 전면 조사, 위험 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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