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건조·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10월 20일~26년 5월 말까지 총 8개월간을 ‘산불 재난 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예방 활동 강화와 초동 진화 체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본청 및 읍·면 산불진화대원 65명을 대상으로 산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21일, 24일에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직무교육과 실전형 진화훈련을 진행했다.
매 교육에서는 산불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산불 연기 흡입·질식 사고 예방, 지형·기상 여건에 맞는 진화 접근법, 현장 도착 즉시 인력·장비 우선 투입 기준, 안전 확보를 위한 유의사항 등을 다뤘다.
군은 앞으로도 산불 취약지 중심의 순찰 강화, 산불진화대 상시 대기 체계 유지, 드론을 통한 감시 활동 확대, 마을 방송·SNS 등을 활용한 예방 홍보 강화 등 입체적인 예방·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