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겨울철 사고 대비 '레디코리아 4차 훈련' 실시

  • 기사입력 2025.11.25 17:03
  • 기자명 고석태 기자
▲응급 구호 훈련 모습. 인천항만공사
▲응급 구호 훈련 모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25일 옛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제주행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2025년 레디코리아 4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사고와 해상 풍랑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겨울철(10~3월)에 대비해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대형·복합 해상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선박사고의 45%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장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해군본부, 인천광역시, 인천 중구,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전문 자문을 지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초기대응으로 재난상황 신속 확인·전파 ▲재난 대응 자원 불출 및 지원 ▲수습 및 복구 지원 ▲참가자 안전관리 등 비상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훈련 기간 동안 안전책임관 제도를 운영하여 현장 점검과 안전교육을 병행하는 등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서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
모바일버전